지난 11월 24일 고양 광화문 인근에서 A흥신소 소장을 만났다. 자신을 ‘탐정’이라고 불러도 한다는 A흥신소 소장은 누군가를 가장한 기자에게 “고객께서 자신 전화번호와 신원 밝히길 꺼리시는 것도 이해하고 가짜 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보자고 하셨을 때 응했다”고 이야기 했다. A흥신소 소장은 미래 경찰로 근무했었다면서 근무복을 입고 찍은 그림도 보여줬다.
A흥신소 소장은 다투고 고발이 끊긴 지 오래된 친구의 근황을 볼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알고 있는 정보가 어느 정도인지에 그래서 기간과 자본에 대한 견적이 나온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이름과 사는 곳, 연락처까지 깨닿고 있다는 기자의 뜻에 “최소 3일 정도 걸리고 돈은 40만원 정도로 책정한다”고 답했다.
흥신소들은 의뢰 저자를 흥신소 미행해 동선을 이해하거나 대중 주소지 및 연락처를 알아봐 주는 게 주 업무인데 의뢰인들이 의뢰 누군가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을수록 비용이 절감완료한다.
대개는 공용화장실 벽면이나 술집이 즐비한 골목 사이의 전봇대, 에어컨 실내기 등에 부착돼 있을 것입니다. ‘흥신소 공해’라고 할 만큼 흥신소들이 영업 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